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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90화 풍음검, 모조리 베어버린다!

  • 택배 상자가 열리면서 긴장감이 고조에 다다를 쯤 집사는 상자속 내용물을 보더니 꺄악 비명과 함께 두 다리에 힘이 쫙 풀린 나머지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.
  • 평소 그 어떤 일에서도 지독한 평정심을 유지하던 포커페이스 종결자 소정국마저 소스라치게 놀라 얼굴이 하얗게 상기되었다.
  • 머리, 그렇다, 그것은 잘린 사람의 머리였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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