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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1화 첫 키스

  • 허지윤은 한참 동안 손을 휘저었다.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밤, 그녀는 이도진을 느끼고 싶고 그의 손을 꽉 잡고 싶고 그에게 안기고 싶은 마음뿐이었다.
  • 그녀는 이도진의 따뜻한 품이 너무 그리웠다.
  • 어느새, 허지윤은 자신이 몸 절반이 바다에 잠길 정도로 깊이 들어왔음을 인식했다. 거센 파도에 그녀의 몸이 힘없이 흔들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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