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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0화 내가 데려다줄게

  • 권지안은 볼일을 보려던 게 아니었다. 그녀는 화장실에서 화장만 가볍게 고친 뒤 고개를 숙인 채 립스틱을 가방에 집어넣으며 화장실을 나섰다.
  • 그러다 검은색 청바지 차림의 긴 다리를 보게 되었다.
  • 다리를 따라 시선을 위로 훑으니 정신이 번쩍 들게 만드는 예쁜 얼굴을 가진 주서온을 보게 되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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