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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7화 연하남에 중독되다

  • “궁금하다. 어떻게 만나자마자 너랑 잘 수 있었을까? 일주일 만에 계속 생각나게 하는 남자는 어떤 얼굴이야?”
  • 권지안은 거시릉ㄹ 정리했고 임가영은 그런 그녀의 주위를 맴돌고 있었다.
  • “권지안, 이 일은 네 탓이라고 할 수 없어. 넌 진작에 윤지석한테 아무 감정이 없어졌잖아. 넌 그 사람이 나타난 것에 감사해야 하는 거야. 만약 그 남자가 아니었으면 고인 물 같은 연애를 끝낼 수 있었겠어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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