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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84화 어부지리

  • 주영아의 말투는 부드러웠지만, 다소 권지안의 위에서 군림하는 듯한 우월감이 있었다.
  • 당연했다. 사람을 돈으로 대하는 건 원래 모욕적인 일이었다.
  • 권지안은 팔짱을 낀 채 책상 위의 카드를 보며 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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