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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6화 우리 한동안 보지 말죠

  • 권지안은 윤지석의 말이 무슨 뜻인지 알 수 없었다.
  • 그녀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섰다. 어쩌면 허리를 오래 숙이고 있었던 탓인지 눈앞이 몇 초 동안 어두워졌다가 정상으로 회복했다.
  • 그녀와 윤지석 사이에는 임가영이 있었고 그녀의 머리는 마침 윤지석의 얼굴을 반쯤 가리고 있었다. 그래서 그의 눈밖에 보이지 않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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