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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5화 길 막아버리기

  • 퇴근 후, 권지안은 윤지석의 사무실을 지났다. 문은 열려있었고 그 안엔 아무것도 없었다. 이미 짐을 다 뺐다.
  • 너무나도 빨리 움직여서 윤지석에게 인사할 틈도 없었다.
  • 사무실 책상 위엔 서류 봉투가 하나 남았고, 그녀는 걸어가 확인했다. 그 위엔 권지안 세자가 적혀있었고, 그녀에게 주는 것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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