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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20화 결혼할 거면 당신이나 해!

  • “만약 우리 민웅이가 살아있었다면 우리가 지안 씨를 마음에 들어 했을 것 같아요?”
  • 주 여사는 냉소를 흘리며 또박또박 권지안을 향해 말했다.
  • “하지만 지금 우리 주 가의 며느리가 될 수 있는 것도 지안 씨 행운인 줄 알아요. 지안 씨, 방금 내가 제시한 조건은 지안 씨의 평생 동안에 다시없을 제안이라고 생각해요. 어차피 결론적으로는 주 씨 가문에 시집을 오는 건데, 누구랑 결혼하든 다를 게 없잖아요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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