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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52화 완곡한 거절

  • 다음날 아침, 권지안은 짐을 챙긴 척 작은 캐리어를 들고 사무실로 갔다.
  • 8시 30분, 구승민의 기사가 시간 맞춰 그녀를 데리러 왔다.
  • 그녀는 잔뜩 신이 난 척 캐리어를 기사에게 건네고 허리를 굽혀 차에 올랐다. 그러자 휴대폰이 울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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