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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4화 우리 헤어지자

  • 그에게는 아주 익숙한 물건이었다. 민가희에게도 먹으라고 한 적 있는 약이었기 때문이었다.
  • 한 번은 콘돔이 없어서 그가 사러 가려 했지만 민가희가 그를 잡으며 괜한 발걸음 하지 말라고 했었다.
  • 그때 당시 그는 욕구가 한창 불타오르던 타이밍에 처해 있었기에 사러 가지 않게 되었다. 그래서 다음날 약국에 가서 이 약을 사서 민가희에게 억지로 먹였던 것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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