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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3화 이미 알고 있었던 거 아니야?

  • 권지안은 오후 내내 바쁜 시간을 보냈고 일이 끝난 뒤 임가영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게 되었다. 그녀는 어렵사리 집에서 도망 나왔다고 했고 어디에 있는지 물었다.
  • 권지안은 그녀에게 주소를 보냈고 임가영은 그녀에게 가만히 제자리에서 기다리라고 했다.
  • 권지안이 편의점 앞 의자에서 커피 한 잔을 비웠을 때 임가영이 찾아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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