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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95화 어느 손으로 건드렸어

  • 지금 이 순간, 왕호석은 멍해졌고 머리가 윙했다.
  • ‘이태호가 무릎을 꿇다니!’
  • 왕호석은 이 사실이 믿기지가 않았고 몸을 조금씩 뒤로 움츠렸다, 이 순간 그는 당장 뛰쳐나가고 싶었고 더 이상 이곳에 머물러 있고 싶지 않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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