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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1화 훈남을 위해

  • 엿먹이는 거야?!
  • 관중들은 그의 뜻을 이해하고는 앞다투어 민지훈과 배현경을 바라보았다. 웅성웅성 거리는 소리가 계속 울렸고 가끔씩 비웃는듯한 웃음소리와 일부러 들으라는 듯한 야유, 또 놀리는 표정으로 휘파람을 부는 사람도 있었다. 최영도는 마음이 아주 후련해져 주위 사람들을 따라 크게 웃기 시작했다.
  • “민지훈, 이번에는 저 미녀의 지갑을 주워서 침대까지 간 거냐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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