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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3화 자기만 살려고 꼬리를 자르다

  • 김병규의 말이 끝나자 마자, 전체 회의실은 쥐 죽은 듯 조용해졌다.
  • 왕승원의 낯빛은 창백해졌고, 왕창민은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.
  • 김병규가 모시는 분의 아들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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