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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1화 시간당 30만 원짜리 과외

  • 민지훈은 입을 삐죽거리며, 소리 없이 바보라고 입 모양을 만들었다.
  • 고개를 돌려 김유영을 보니, 그녀는 마치 이 일이 자기와 아무 상관 없는 일인 듯 자리에서 조용히 자기 물건을 정리하고 있었다.
  • 비록 김유영의 동작은 부드러웠지만, 민지훈은 그녀의 손가락이 살짝 떨리는 것을 눈치챘다. 그녀도 이 일로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이 분명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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