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29화 더러운 의사 선생
- 배현경은 김병규가 어떤 파멸적인 책략을 가지고 올지는 잘 모른다. 하지만 그녀는 이 시각부터 전체 강성은 이제 바람 잘 날이 없게 되었다는 것만은 잘 알고 있었다.
- 김병규는 바로 이런 사람이었다!
- 배현경은 어린 시절부터 김병규의 옆에 있었기에 그의 일 처리 스타일을 잘 알고 있었다. 그는 민지훈이 학생들과 말다툼을 하는 등 사소한 일에 대해서는 별로 개입을 하지 않는다. 하지만 정말 암살이나 생명에 위협을 주는 큰일을 당하면 절대 가만히 있지 않은 타입으로서, 하늘을 찔러서라도 해결을 하고야 마는 성격이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