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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34화 재회

  • 심여진은 여전히 기분이 풀리지 않아 발을 크게 내디디며 걸어 들어갔다.
  • 어제저녁, 집에 돌아가서야 도해일의 전화를 받았다. 전화에서 도해일은 심여진에게 심진우가 민지훈을 구했다고 한바탕 원망했다. 심여진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화가 났다. 별 볼일 없는 놈이 무슨 재주로 자신의 아빠를 이토록 돕게 만들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.
  • 옥기 가계에 들어간 심여진은 반짝이는 진주와 보석들을 보고서야 얼굴이 좀 풀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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