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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7화 나쁜 인간

  • 자기 때문에 다친 것이기 때문에 그의 어깨를 안마해 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였고, 그것도 모른 채 민지훈의 부탁을 거절한 김유영은 뼈저리게 후회를 하며 그에게 너무 미안해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았다. 김유영은 마음이 쓰라려 휴대폰을 끊고 다급하게 위층으로 올라가 굳게 닫혀있는 민지훈의 방문 앞에 서서 갈팡질팡하며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.
  • 어깨를 주물러줄까?
  • 주무를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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