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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36화 민지연한테서 걸려온 영상통화

  • 김유영은 구하나와 민지훈 사이에 혼약이 있었다는 걸 모르고 있었다. 둘은 그냥 어릴 적부터 함께 자라온 친구 정도로 알고 있었을 뿐이었다.
  • 이 시각에야 김유영은 가끔 구하나의 부러워하던 눈빛이 어찌 된 영문인지 알아차렸다! 알고 보니 그것은 사랑에 대해 부러움이 아니라 그녀가 부러운 것이었다. 죄책감이 든 그녀는 조용히 머리를 숙였다.
  • 민지훈… 애초부터 그녀의 남자가 되지 말아야 할 사람인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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