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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61화 혈우 속의 검의 길

  • 어쩌면 수적 우세로 지금 눈앞의 강대한 인간을 정말로 쓰러뜨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. 하지만 가장 먼저 달려드는 자는 반드시 죽는다. 누구도 그 희생양이 되고 싶어 하지 않았다!
  • "네 요수들이 말을 잘 안 듣는 것 같은데?"
  • 임봉은 전리품을 정리한 뒤, 얼음처럼 차가운 시선을 어수 노인에게로 옮겼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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