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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72화 정해진 운명

  • 바로 그때, 신명호가 임봉을 막아서고 품속에서 영폭탄 두 개를 꺼내며 말했다.
  • “사장님, 제가 최근에 모은 영폭탄입니다.”
  • 임봉은 신명훈을 한번 쳐다보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것을 건곤 주머니에 넣었다. 그리고 임유연, 이로하와 포장마차를 떠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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