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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87화 검광이 번쩍

  • 딸은 그녀의 전부였다!
  • 만약 딸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, 그녀의 세상은 그 즉시 끝나버릴 터였다!
  • “거기서 울고만 있을 게 아니라, 차라리 빨리 임봉이나 찾아오는 게 낫지 않겠나?! 그러다 내가 기분이 좋으면, 너희 셋을 살려줄 수 있을지도 모르지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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