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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16화 말리와 마리

  • 도저히 믿기지 않는 광경이었다.
  • 방금 전까지 냉혹한 학살자의 눈빛으로 사람을 산산조각 내던 마신족의 공주. 그 오만하던 여인이 금방이라도 부서질 듯 처량한 표정으로 무너져 있었다.
  • “내가 너무 거칠게 다뤘나 보군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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