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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34화 사람은 앞을 보고 살아야 한다

  • “그 귀려는 천 년 전 한 시대를 풍미한 자로, 우리 불문과 도교가 힘을 합쳐 봉인했었다. 도교는 후환을 끊기 위해 그를 없애려 했지만, 우리 불문은 자비로움을 중시하여 그를 제도하여 불문에 들게 하고자 했지.”
  • “하지만 결국에는 실패하고 말았구나. 모든 것이 이미 운명이 정해진 것일지도 모르겠네.”
  • 오정이 감탄을 내뱉었다. 그는 잠시 말을 멈추고 이어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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