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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67화 술에 취한 이로하

  • 이로하는 술에 취한 것 같았다. 그녀는 붉게 달아오른 얼굴로 울면서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고 있었다.
  • “뭐야, 계집애들이 무슨 술을 이렇게 많이 마셨어?”
  • 임봉은 다가가 이로하의 술잔을 빼앗고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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