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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22화 반보 무신

  • 또 두 사람이 성큼성큼 방 안으로 들어왔다.
  • 그중 한 명은 바로 용 총사령관이고 다른 한 명은 검은 망토를 두른 남자였다.
  • 그 남자는 기운이 무겁고 눈빛은 매서웠으며 걸음을 옮길 때마다 몸 주위의 공간이 잔물결처럼 파문이 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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