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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45화 대한파

  • 임봉은 무릎 꿇고 있는 사람을 바라보며 표정이 살짝 변했다.
  • 이 사람은 머리가 희끗희끗한 몸이 굽은 노인이었다.
  • 노인의 체내 생명 정기가 이미 다 소진되어 온몸에서 희미한 부패한 기운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으며, 남은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이 분명해 보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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