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567화 우연이라고 누가 믿겠어요?

• 예지석은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내쉬었다.
• “이 일의 후속 처리는 네 둘째 삼촌과 기초아가 직접 해결했어. 기초아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후, 네 둘째 삼촌이 고통 속에서 몸부림치는 걸 보고 위로하러 갔다가, 자연스럽게 이 일에 대해서도 물어봤지. 그런데 네 둘째 삼촌은 기초아가 누가 그 말을 했는지 끝내 알려주지 않았다고 하더라. 그 후, 네 둘째 삼촌도 떠났어. 우리 모두 이 일이 단순하지 않다고 느꼈지만, 아무것도 알아낼 수 없었지.”
• 윤슬은 예정한과 다시 한 번 눈을 마주친 뒤, 의아한 듯 물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