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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94화 슬이 베이비와의 묘한 합

  • 양 집사가 문을 열고 방 안으로 들어가자, 예정빈이 벽에 걸린 사진을 보며 멍하니 서 있었다.
  • 문소리에 고개를 돌린 예정빈은 손가락으로 벽을 가리키며 말했다.
  • “양 집사, 우리 둘째 형 이건 도대체…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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