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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51화 이별을 고하는 편지

  • 말을 하던 진석현은 자신의 보관 주머니에서 낡은 천 하나를 꺼냈다.
  • “이건… 토백의 가죽인가요?”
  • 임봉이 화들짝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. 토백은 오래전 나타난 괴수로써 그 가죽은 물에 젖지도, 불에 타지도 않으며 어떤 방식으로도 망가트릴 수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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