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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39화 나는 마리 공주를 선택한다

  • 선인이 될 자질이 있으면 무엇하고, 실력이 하늘을 찌를 듯 초강하면 또 무엇하랴.
  • 그들 앞에서는 결국 고개를 숙이고 낮아져 비호를 구해야 하는 처지였다. 밖에서 살아남으려면 실력뿐만 아니라 배경의 뼈대까지 따져야 한다는 냉혹한 현실을, 누구든 뼈저리게 깨달아야만 했다.
  • 멀지 않은 곳에 서 있던 마순과 왕해의 안색은 이미 시퍼렇게 굳어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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