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86화 문희연이 어명을 받들어 진희원이 미치고 펄쩍 뛰다!
- 주위에 있는 금위군과 내금위의 병사들은 서로 눈치만 보고 있었다. 전하가 내린 어명에 대해 찍소리도 못했다. 무릇 전하께서 원하신다면 그 어떤 여자도 품에 안을 수 있었다!
- 진희연의 마음은 복잡했다. 하지만 그 어명이 싫진 않았다.
- 진희원은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. 만약 문희연이 어명을 받든다면 그 수모를 겪을 바에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. 하지만 그는 일부러 침착한 척하고는 차갑게 말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