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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24화 안시향이 구산에 나타나다

  • 이날 밤, 진무열은 아리땁고 여성미가 넘치는 여인과 함께 잠에 빠졌다.
  • 그러나 야밤에 그는 갑자기 잠에서 깼다. 곁에 있는 여인이 풀어헤친 머리에 어깨를 반쯤 드러내고 있었지만 두 손은 눈물을 닦고 있었다.
  • “어찌 눈물을 흘리는 것이냐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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