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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32화 천수대군의 진짜 신분

  • 풍 대감은 저도 몰래 몸이 떨려왔다. 진무열의 옆을 지킨지 20여 년, 처음으로 왕에게서 절대적인 살의를 느꼈다. 일단 폭발하기라도 하면 시체가 여기저기에 널릴 것 같은 그런 살의였다.
  • 기우제가 코앞으로 다가왔고 여러 부문에서 각자 준비하고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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