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33화 이렇게 아리따운 미인을 사랑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?
- 한참이 지나 진무열은 마치 아무 일이 없었던 것처럼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.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친히 성양 부인을 일으켰다. 그녀는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왕의 이런 모습에 어찌할 바를 몰라 했다.
- “이 정보들은 과인에게 필요한 정보들입니다. 하지만 앞으로는 이 말을 무덤까지 가지고 가야 할 것입니다. 조현승은 비록 죽을죄를 지었지만 과인이 부인을 생각해 목숨은 살려주겠습니다. 지상 감옥에 일 년 정도 가두고 자숙의 시간을 가지도록 하는 건 어떻겠습니까?”
- 이 말을 들은 성양 부인은 긴장한 표정을 풀고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