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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4화 술을 마시며 시를 겨루다

  • 그가 바로 천하에 명성이 자자한 고지운이었다. 
  • 진무열은 그를 자세히 훑어보며 감상하는 듯한 눈빛으로 생각했다. 
  • ‘역시 백 년에 나올까 말까 한 재자 고지운답군. 풍채가 예사롭지 않아.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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