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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98화 무용진화의 상처

  • 왕궁 아홉 개 문중 하나인 대풍문, 긴 통로 양측에 후궁들의 거처가 있었다.
  • “비키시오!”
  • 무용진화는 한 손에 보따리를, 다른 한 손에 검을 들고 차가운 눈빛으로 길을 막고 있는 사람을 노려보았다. 풍 대감은 멀지 않은 곳에 서서 어색하게 웃으면서 허리를 숙이더니 예의를 갖춰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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