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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99화 대어가 설마 그녀일까?

  • 이에 진무열은 속절없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.
  • ‘내가 이렇게까지 다그쳤는데 한사코 관직을 사양하겠다는 거야?’
  • “됐다. 과인도 더는 강요하지 않겠다. 고지운 일행이 너를 위해 사정했으니 그 체면을 봐서라도 너희 이 씨 집안을 놓아줄 것이야. 돌아가서 가족들에게 알리거라. 이번엔 그냥 넘어가지만 또다시 이런 일에 연루되면 그땐 반드시 죽음으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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