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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43화 꼬리치는 미천한 요물

  • 백성들과 왕의 종친들이 혼비백산하여 도망쳤다.
  • 기우제를 지냈어야 할 현장이 아수라장이 되어있었다.
  • 서문은 끓어오르는 분노를 안고 감천웅과 연합하여 직접 적을 죽이기 시작했다. 광장은 온통 빨간 피로 물들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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