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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73화 전하, 이러지 마십시오

  • 다섯 사람의 얼굴에 의아한 기색이 떠올랐다.
  • 대단한 재능을 갖춘 이모령이 천재 시인이자 영웅각의 주인인 진우석에게 넘어가다니! 참으로 부러운 일이었다.
  • 차를 다 따르고 나서 이모령은 대범하게 진무열의 뒤로 물러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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