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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52화 모자 상봉

  • “천수대군이 은혜도 모르고 스스로 거절하지 않는다니. 이 혼인은 절대 성사돼서는 아니 되옵니다!”
  • 서문은 진무열의 절대적인 지지자로서 혼인의 나쁜 점을 잘 알고 있었다. 하여 그는 눈에 살기를 띠고 예리한 어투로 말했다.
  • “전하, 소신도 동의하는 바입니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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