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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1화 널 만날 걸 후회한 적 없어

  • “그때 임소연 그 여자가 아빠와 운혁이 그리고 네 목숨을 빌미로 널 포기하라고 했고, 낯선 사람이랑 자라고 강요했어. 나는 캄캄한 방에서 며칠 동안 갇혀있었고, 하루하루 고통을 견디면서도 포기하지 않았어. 난 늘 내 자신에게 말했어. 나한텐 가족이 있고,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. 내가 가족들을 지켜냈듯이, 너도 언젠가는 나한테 돌아올 거라고.”
  • “난 1800일이라는 긴 시간을 이악물고 견뎌냈어. 그들이 나를 조금만 더 믿어줬더라면, 조금만 더 기다려 줬더라면 우리는 곧 다시 만날 수 있었어. 근데... 왜 죽음을 선택한걸까? 몇 년 동안 그 고통을 견뎌온 난 도대체 무엇을 위해 버틴거야?!”
  • “유희철, 나는 널 만난 걸 후회한 적이 없어. 나는 몇 번이고 너랑 결혼해서 우리사이에 귀여운 아이가 생기는 꿈을 꿔, 하지만 이젠 돌아갈 수 없다는 거 너도 잘 알잖아. 너는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고, 귀여운 딸도 있어. 네 곁에는 내 자리가 없고, 내가 필요 하지도, 너에게 어울리지도 않아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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