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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2화 너의 몸과 피를 원해

  • “너는 그냥 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야. 나는 네 몸만 필요해.”
  • 심지어 그녀 몸의 피 한 방울까지도 말이다.
  • 남자의 말은 비수처럼 고슬기의 가슴에 하나 또 하나의 칼집을 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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