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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82화 역시 그녀에게 갈 곳은 없었다

  • 고슬기는 황급히 고개를 들었고, 두 눈을 부릅뜨고 전방에 있는 두미산을 본 후 한참이 지나고나서야 떠는 목소리로 물었다.
  • “당신은... 5년 전 그 여자 아이입니까?”
  • 고슬기의 질문을 듣자 두미산을 무엇인가 생각이 난 듯 쑥스러운 얼굴로 입술을 깨물었고, 얼굴이 빨개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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