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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42화 이 반쪽의 얼굴이 최고의 증명이야

  • 유희철은 거친 숨을 몰아쉬었고, 미간을 찌푸리며 고통스러워 했지만 그녀의 상처받은 손을 보며 조용히 말했다.
  • “손 다쳐서 불편하잖아, 혼자 할게.”
  • 고슬기의 말을 듣지도 않은 채 유희철은 구급 상자를 열었고, 핀셋과 약을 꺼내 팔에 박혀있는 유리 파편을 일일히 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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