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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21화 네 순결을 뺏어간 남자를 만나보고 싶지 않아?

  • 고슬기는 고개를 숙인 채 이를 쳐다봤고, 창가에 가까운 벽에 소가죽으로 감쌈 편지봉투가 있는 걸 봤다.
  • 그녀는 미간을 찌푸렸고, 허리를 숙여 편지를 주워서 읽어보려했다.
  • 그러자 ‘팍’하는 소리와 함께, 영상 촬용 전용 구식 소형 카메라가 떨어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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