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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90화 포기하고 너희들을 인정해줘야 되겠지?

  • 고슬기는 코끝이 찡해졌고,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실망감 그리고 서러움이 가득했다.
  • 그녀는 담담히 시선을 피했고, 유희철의 품 안에 안긴 유유를 보며 살며시 말했다.
  • “유유야, 아줌마도 네가 엄마를 걱정하는 걸 알아, 그래서 아줌마한테 화난 거고. 근데 아줌마가 약속하는데, 나는 네 엄마를 밀지 않았어. 나를 보기 싫으면, 엄마가 깨어나면 바로 갈게. 그래도 될까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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