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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11화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람이 그녀라고?

  • 유희철이 눈을 감았고, 눈 앞에 고슬기가 증오심 가득한 얼굴로 자신을 쳐다보는 모습이 그려졌다.
  • 그의 손바닥에는 그녀의 부드러운 촉감이 아직도 남아있는 듯 했고, 그 순간 조용이 말을 이어갔다.
  • “이미 결정했으니까 그렇게 시행하도록 해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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