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78화 탁구 동아리
- 그는 보기만 해도 영양이 부족한 사람이었다. 그건 모두 잘 먹지 못해서겠지. 에휴. 이 아이는 나보다 더 가난하면서도 어제 자신에게 저녁도 사줬어.
- 얼마나 착한 여자애인가. 심지성과 방금 만났지만 그녀는 그를 이렇게 생각해 주고 있다.
- 물론 심지성은 양이나의 이런 생각을 모르고 있었다. 그렇지 않으면 그는 정말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정말 난감했을 것이다. 그의 이 몸매는 타고난 것인데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쪘다. 이건 마른 게 아니라 다부진 것이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