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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66화 양이나의 신세

  • 사실 두 사람 모두 독불장군 스타일이라 심지성이 말하는 단체생활이 정말 낯설었다.
  • 방종민은 더 말할 것도 없었다. 그는 어려서부터 한 번도 사람의 정을 느끼지 못한 채 늘 혼자였다. 여해림이 그를 불랑상회에 데려오기 전까지.
  • 그와 비교하면 송혁은 괜찮은 편이었다. 그는 다만 사람을 만나는 걸 좋아하지 않을 뿐 어울리지 못하는 건 아니었으니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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